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제넥신(095700)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GX-19N’의 글로벌 임상 2/3상을 위해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했다. 주가는 상승세다.
제넥신은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56분 현재 전날 대비 1.44%(1400원) 오른 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임상은 인도네시아에서 1000명을 비롯해 다국가 총 3만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상과 3상을 한꺼번에 진행해 안전성과 면역원성 및 방어 효능까지 한 번에 검증함으로써 임상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목표다.
GX-19N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항원과 변이체에도 대응 가능한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함께 탑재한 백신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GX-19N이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발생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제넥신은 한국에서는 15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X-19N의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2a상 결과와 글로벌 대규모 임상을 통해 연내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