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박세환 제33·34대 재향군인회장이 1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박 전 회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63년 학군장교(ROTC) 1기로 임관했다. 그는 육군 대장까지 진급해 2군사령관을 역임했다. 박 전 회장은 전역 후 15~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박 전 회장은 재임기간 중 잠실 향군타워 준공, 대학생 휴전선·전적지 답사, 율곡포럼·안보강좌 등 대국민 안보계도 활동을 했다. 그는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 10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장례는 향군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영결식은 오는 20일 열린다. 장지는 국립현충원이다.
유족으로는 고 유경자 여사와 2남1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