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사단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김상중과 새로운 코미디 군단 박상민, 한고은, 선우재덕, 윤해영이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 가 최근 제주도의 대형 사찰인 약천사에서 크랭크업 했다.
지난 9월 김포 메이필드 호텔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지난 6일 모든 촬영을 마무리한 <유감스러운 도시>는 특수임무를 위해 경찰과 범죄조직이 맞불 스파이작전을 펼친다는 내용의 범죄 액션 코미디.
이 날 촬영은 한양식구파의 보스인 '양광섭(김상중)과 그의 충복 '쌍칼'(박상민)이 조직원을 경찰에 스파이로 위장 잠입시키는 작전을 의논하는 장면으로, 경찰과 범죄조직이 동시에 특수임무를계획, '맞불 스파이 작전'의 전모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영화의 오프닝이기도 한 이 장면의 촬영은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약천사에서 촬영됐다.이 장면을 위해 동원된 엑스트라만도 약 500여 명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웅장한 약천사를 배경으로 검은 양복을 차려 입은 엑스트라들이 검은 우산을 한 번에 펼치는 이 장면은 거대한 검은 물결을 만들어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감독의 '컷' 소리와 함께 촬영을 무사히 마친 배우와 스탭들은 대표 코미디 영화를 만든다는 확신아래 최선을 다한 현장이었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작품에 임할 수 있었던 즐거운 현장이었고 그런 분위기가 영화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영화에 대한 강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배우와 스탭들의 완벽한 호흡을 이끌어 낸 김동원 감독도 "대한민국을 대표 할 수 있는 신개념의 코미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코믹한 장면 외에도 영화에 주로 등장하는 액션장면에 특히 공을 기울였고, 스타일 좋은 영상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기대해 달라"며 마지막 촬영 소감을 밝혔다.
웃음은 기본, 블록버스터급의 액션과 스타일리쉬한 영상미를 약속하는 범죄 액션 코미디 ‘유감스러운 도시’ 는 2009년 1월 개봉하여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김부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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