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공정성, 초등 악플 방조 논란 뭐길래...TV조선 "허위사실 유포 단호 대처"

2021.02.03 11:21:17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가 공정성 논란과 초등부 출연자들의 악성 댓글 방조 의혹에 휩싸이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미스트롯2' 시청자들로 구성된 '미스트롯' 진상규명위원회(진상위)가 지난 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미스트롯2와 관련된 의혹과 논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청하는 등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상위는 "미스트롯2 내정자 의혹과 공정성 문제가 불거진 이후 제작진은 애매모호한 답변 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그대로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작진이 참가자 콘셉트와 선곡에도 전적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진상위는 또 '방송출연 아동·청소년의 권익보호를 위한 표준제작 가이드라인'을 들어 한 초등부 출연자의 악성 댓글 피해 방조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아동·청소년이 방송 출연으로 인해 사이버 괴롭힘, 악성 댓글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사이버 괴롭힘 등 피해가 우려되거나 발생한 경우 신속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여 아동 청소년 출연자를 최대한 보호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TV조선 '미스트롯2' 제작진은 3일 입장문을 내고 "허위 사실 유포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과 관련해 일부에서 악성·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한다"면서 "근거 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프로그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건과 관련하여 방송통신위원회 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매회 열정을 다해 경연을 치르는 전체 참가자와 마스터, 더불어 평균 시청률 28%와 대국민 응원 투표수 천만 건 돌파라는 놀라운 수치로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여주고 있는 미스트롯2 전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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