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축현장서 7층 높이 벽돌 떨어져…1층 작업자 숨져

2021.01.26 21:28:59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인천의 한 상가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하청업체 대표가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 3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상가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상 7층 높이의 전동식 도르래에 실려 있던 벽돌이 떨어졌다.

 

이때 1층에서 작업 중이던 A(58)씨의 머리로 떨어지면서 크게 다쳤다.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공사현장 하청업체 대표로 벽돌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업현장 안전의무 위반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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