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IEM국제학교 코로나19 또 39명 확진…지역감염 우려

2021.01.26 14:52:05

 

홍천의 한 교회 시설 빌려 기숙생활

3밀(밀집·밀폐·밀접) 조건 확산 우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강원도 홍천 한 교회 시설에서 합숙한 3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종교시설인 대전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IEM국제학교 학생 37명과 목사 부부 2명 등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단체는 지난 16~25일 홍천의 한 교회 시설 방 6개, 화장실 2개의 좁은 공에서 기숙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군은 이들이 열흘 동안 3밀(밀집·밀폐·밀접) 조건에서 합숙하는 과정에서 집단감염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집단발병한 교회 시설은 1층 숙박시설, 2층 예배당으로 구성됐다.

 

확진자들은 인근의 카페, 빵집, 빨래방, 약국 등 상점 30여 곳을 들른 것으로 알려져 지역감염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허필홍 군수는 "16일부터 25일까지 기숙 시설을 방문한 군민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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