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현금 145억원 사라져…연락두절 직원 수사

2021.01.06 18:03:39

 

금고 관리하던 외국인 A씨로 추정…"연락 닿지 않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제주신화월드 내 한 카지노 업체에서 보관 중이던 현금 145억여원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제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주신화월드에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람정)는 지난 4일 시설 내에서 보관 중이던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금고를 관리하던 외국 국적의 직원 A씨가 연락이 두절된 사실을 파악한 람정은 경찰에 곧바로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내용은 홍콩 공시에도 나와 있다. 공시에는 "시설 내 자금 145억여원이 사라진 상태이며, 자금 담당 직원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랜딩카지노에서 보관하던 현금이 사라진 것이 맞다"며 "이 돈은 제주신화월드나 랜딩카지노와는 무관한 자금으로 이 사건으로 운영에 별다른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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