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화이자 백신…병원 냉장 문제 vs 운반과정 불분명 ‘폐기’

2020.12.24 12:13:59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약 1000개 폐기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알려진 가운데 영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약 1000개가 폐기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북서부 체셔주(州)의 도시 매클즈필드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약 1000개가 폐기됐으며, 영하 70도 냉장보관에서 문제가 생겼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매클즈필드의 소형 병원인 '워터스 그린 메디컬 센터'로 배송되기로 했던 화이자 백신 975회 분량이 상태가 좋지 않아 모두 폐기됐다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백신 약병 1개당 5회 투약분을 담아 네모난 트레이에 195개 약병을 담는다. 이 트레이 한 개에 들어가는 분량이 975회 투약분이다.

 

백신이 폐기된 이유가 해당 병원 냉장 문제인지 운반하는 과정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영국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이 폐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노샘프턴셔주(州) 러슈던의 한 병원에서도 975회 투약분을 폐기한 바 있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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