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575명…서울 246명·경기 274명·인천 55명 등
비수도권 273명…울산 49명·부산 40명·대전 32명 등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0명으로 하루 새 162명 증가했다. 국내 발생 848명, 해외 유입 32명이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880명으로 누적 4만4364명으로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최근 1주간 671명→680명→689명→950명→1030명→718명→880명 등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4번째 많은 수치다.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774.4명이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지난 14일 하루 검사 건수는 4만4181건으로 하루 2만건대였던 주말(12일 2만4731건, 13일 2만2444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수도권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된 지난 14일 오후 6시 기준 4973명이 30개 검사소에서 익명검사를 받았다. 검체 채취 이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인원은 9만3473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74명, 서울 246명, 인천 55명, 울산 49명, 부산 40명, 충남 37명, 대전 32명, 충북 24명, 대구 18명, 경남 16명, 경북 15명, 강원 13명, 전북 13명, 제주 9명, 광주 5명, 전남 1명, 세종 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57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여전히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도 273명이 확인됐다.
권역별로는 최근 1주간 하루평균 국내발생 환자수는 수도권 574.0명, 경남권 78.3명, 충청권 53.0명, 경북권 26.8명, 호남권 21.7명, 강원 15.7명, 제주 4.9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32명으로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21명이다. 8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서 확인됐고 나머지 24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1명(1명), 인도 2명(2명), 인도네시아 1명(1명), 일본 1명, 우크라이나 1명(1명), 독일 2명, 알바니아 1명, 스페인 1명(1명),영국 1명(1명), 미국 18명(14명),멕시코 1명, 모로코 1명, 가나 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환자 수)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3명 발생해 총 600명이 됐다. 하루에 10명 이상 코로나19로 숨진 건 국내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2월20일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35%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57명이 늘어 총 3만255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3.39%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10명이 증가해 총 1만1205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이 늘어 205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