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해 확진 등 연극 '짬뽕&소' 배우 코로나19 감염 소식 잇따라
서성종→허동원·김원해 2차감염…'짬뽕&소' 확진자 15명 발생
극단 산 "41명중 7명 음성판정...19명 검사 기다리는 중"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김원해 확진 소식에 이어 극단 산의 입체낭독공연 '짬뽕&소'(연극 ‘짬뽕’)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 사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5명 발생했다.
극단 산은 20일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발생 관련 사과 공식입장을 올려 "41명의 참여진 중 15명의 확진자와 7명의 음성 판정, 19명이 검사 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공연 참여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참여진 전원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며 "발생 사실 확인과 동시에 방역당국에 극단 동선과 리스트를 공유했다"고 알렸다.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현재 확진자 이송 후 추가 검사를 진행 예정이다"며 "당국의 지침에 따라 나머지 인원은 자가격리 상태다"고 설명했다.
김원해 확진, 허동원-서성종 감염 소식에 대학로, 한성대에 위치한 연습실과 한성대 소재 극장이 모두 폐쇄됐다. 극단 산에 따르면 관할 방역 관리소에 이에 대한 내용을 인계했다.

극단 산은 "뜻하지 않은 이번 상황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물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계속해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를 것이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9일 '짬뽕&소'에 출연을 앞두고 있었던 서성종 확진 판정에 이어 그와 접촉한 이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서성종과 '짬뽕&소' 연습을 함께 했던 허동원 김원해 확진 소식도 20일 전해졌다. '짬뽕&소'는 19일 서울 성북구 여행자극장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서성종 확진으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