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 SBS 폐쇄 23일까지..어린이집 교사 코로나19 확진
SBS MTV '더 쇼' 결방..프로야구-프로배구 생중계는 예정대로
CBS KBS SBS EBS 확진자발생, 방송가 코로나19 재확산 직격탄
SBS 확진자 발생에 상암사옥(상암프리즘타워) 셧다운
방송계부터 연예계까지 코로나19 본격 확산 조짐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상암 SBS 폐쇄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SBS 상암 프리즘타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상암 SBS 폐쇄 조치됐다.
SBS는 20일 "상암동 SBS프리즘타워(SBS 상암프리즘타워) 안에 있는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옥을 바로 폐쇄 (셧다운)했다"고 밝혔다.
상암 SBS 프리즘타워 내 어린이집 교사 확진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3일까지 건물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상암 SBS 내 어린이집은 2주 동안 폐쇄된다.
SBS에 따르면 방송 등을 위한 필수 인원을 제외한 입주사 전원을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어린이집 관계자와 등원한 원아 및 가족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상암 SBS 미디어넷이 운영하는 채널은 비상 편성을 시작했다. 오는 25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SBS MTV '더 쇼'는 결방된다. 프로야구와 프로배구 생중계는 결방되지 않는다. 다행히 SBS 본사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어 폐쇄되지 않고 정상 운영된다.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방송가를 비롯해 연예계, 연극계 등도 직격탄을 받고 있다.

19일 CBS를 시작으로 KBS, SBS, EBS 확진자 발생까지 이어지면서 방송가가 코로나19 초비상 상태다. 이날 하루 CBS FM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기자 코로나19 확진,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출연 중인 배우 서정종 확진 소식까지 한꺼번에 전해지면서 공연계에 방송가, 연예계까지 코로나19 재확산 직격탄을 맞았다.
19일, 20일 양일간 배우 서성종 허동원 김원해 확진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으며 이들과 접촉자한 '그놈이 그놈이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스태프와 배우 등도 코로나19 검사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성종 허동원 김원해는 입체낭독공연 '짬뽕&소'(연극 ‘짬뽕’) 연습을 함께 하면서 코로나19에 확진 됐다.
CBS는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기자 확진으로 라디오와 TV 모두 셧다운 상태에 들어갔다. CBS는 지난 17일 '김현정의 뉴스쇼' 녹음에 참여한 기자가 18일 확진 판정을 받아 다음날인 19일 라디오, TV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사옥을 폐쇄 조치했다. 이후 밀접접촉자였던 CBS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정오 방송부터 정상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