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종 확진..'그놈이 그놈이다'→'도도솔솔라라솔'로 불똥

두 드라마 스태프 겹쳐 촬영 취소

첫방송 26일 앞둔 '도도솔솔라라솔' 촬영 분량 많아 결방은 안해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그놈이 그놈이다' 배우 서성종 확진 여파가 '도도솔솔라라솔'에까지 미쳤다. '그놈이 그놈이다' 스태프 검사 결과는 20일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일부 스태프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도 참여해 두 드라마의 촬영이 취소됐다.

앞서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 중인 서성종(44)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성종과 함께 작업했던 PD와 스태프 모두 자가격리하면서 검사를 받고 있다.

해당 스태프는 간접 접촉자로 분류됐고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스태프 확진 여부는 20일쯤 나온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일부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자(서성종)가 발생한 '그놈이 그놈이다'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었다"며 "직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도솔솔라라솔'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19일로 예정돼 있던 촬영을 일단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도도솔솔라라솔'은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와 알바생 선우준(이재욱)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도도솔솔라라솔' 관계자에 따르면 그간 촬영한 분량이 많아 결방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