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18일 오후 기준, 광복절집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경찰도 격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서울 일선 경찰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용산경찰서 산하 지구대의 비(非)경찰 직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경찰 직원은 60대 여성으로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뉴시스와 경찰에 따르면 용산경찰서 모 지구대 직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7일 검사를 받았다.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과 동료 직원 등 65명은 모두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65명 중 62명은 자가격리 전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용산경찰서에는 이들 외에도 다른 경로로 자가격리된 사람도 일부 있다. 지구대는 방역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9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앞서 서울 혜화경찰서 경찰관 4명과 가족 1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각 광진경찰서와 관악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부부 경찰관인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