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중진의 이경재(李敬在 67)의원이 회장직을 맡고있는 국회환경정책연구회 창립기념회(7월15일)는 마치 2중의 축제 분위기였다.
창립기념회 축제도 그렇거니와 18대 총선에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됐으나 한나라당의 당내사정으로 입당의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한나라당 지도부가 바뀐후 친박연대와 더불어 일괄 입당토록 됐으니 이를 축하하는 2중의 행사가 될 수 밖에.
창립기념 행사로 개최된 ‘한·일 석면 심포지엄’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 이례적으로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참석했고 40여명의 한나라당 의원과 민주당 의원이 참여 이채를 띄었다.
야당인 민주당 의원도 참석 축하
맨 처음 단상에 선 이 의원은 40여명의 한나라당의원이 참석한데 대해 ‘마치 의원총회를 방불케 한다’고 사의를 표명 김형오 국회의장이 실인즉 17대 때 회원이었음을 상기시키며 ‘우리나라 석면 사용 실태 및 관리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보다 앞서 체계적인 석면 관리를 시행해 오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분석하여 향후 효과적인 석면 관리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며 ‘심포지엄’개최의 의의를 설명.
한편 축사에 나선 김 의장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참석을 ‘매우 뜻 있는 일’로 평가하고 “환경정책연구회의 성공기에는 이경재 대표의원의 헌신과 열정이 녹아 있으며 이 의원이 혼자의 힘으로 이루었다”고 극찬했다.
또 김 의장은 40여명의 한나라당 의원외에 민주당의 김춘진 의원이 참석한 일과 관련 “지금 민주당은 국회부의장후보를 선출하려 의원총회중이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많은 의원들이 축하하려 몰려들어 호명하는데만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며 이 의원이 여야의원간에 높은 인기가 있는 덕인임을 강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환경정책연구회는 국내 전문가는 물론 시민단체 등과도 교류 협력을 확대하여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그린오션을 창출하는 데에 크게 기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낙천되자 무소속으로 당선
이 장관은 오늘 심포지엄 주제인 석면이 바로 당장 해결해야 할 긴박한 문제 중 하나임을 강조하고 “정부는 지난 해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석면 종합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석면의 적정관리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해 이 장관의 이례적인 참석에 대한 김 의장의 ‘의의부여’에 화답하여 분위기를 북돋았다.
정치부 기자로 활동중 김영삼 전 대통령과 맺은 인연으로 정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이 의원은 청와대 공보수석 공보처차관을 역임하다 15대 국회에 첫 등원하고 이후 4선의 고지를 차지했다.
박근혜 전대표의 간청으로 영입되었고 이로 말미암아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겪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하여 위상을 높였다.
최우수 의원,국정감사 우수의원등으로 선정되었으며 17대 때에는 환경노동위에 소속하며 색다른 활약을 벌렸다.
서울대사회학과졸, 조지워싱턴대객원교수, ROTC2기, 동아일보정치부장·논설위원, 청와대대변인, 공보처차관, 15·16·17·18대 국회의원, 문광·국방·예결위원, 국제사회봉사의원연맹회장,1 7대환경노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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