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에 8억 상당 소독약·방호복 반출 승인

2020.07.30 20:36:09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통일부는 30일 국내 민간단체가 북한에 8억원 상당의 소독약과 방호복을 지원하는 것과 관련한 대북 지원 물품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남북경제협력연구소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방역 물품 1건에 대해 반출 승인이 있었다"며 "승인된 품목은 소독약, 방호복 등 8억원 상당 규모"라고 전했다.

이는 국내 민간단체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북측에 방역 물품을 지원한 세 번째 사례다. 앞서 다른 국내 민간단체들이 1억원 상당의 손 소독제, 2억원 상당의 방호복을 지원한 바 있다.

남북경제협력연구소는 지난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열화상 카메라 대북 지원 관련 제재 면제를 승인받기도 했다.

다만 이번에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통일부로부터 반출 승인을 받은 품목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권 sw4477@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