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참전의날' 정총리 "참전국에 코로나키트 등 방역물품 보답"

2020.07.27 16:29:41

 

 

유엔군 참전의날 정세균 총리, 6.25 전쟁 기념사 "평화 새 길 모색"

유엔군 참전의날 맞아 "한반도 평화정착, 유엔용사에 최고 보답"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유엔군 참전의날 기념사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은 유엔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고 보답”이라고 발언했다.

 

정 총리는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날 기념사에서 "정부는 6.25 전쟁(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뜻을 받들어 한반도 안보와 평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려 한다"며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하고 평화로 가는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엔군 참전의날을 맞아 "70년 전 유엔군 희생과 우리의 노력에도 아직 한반도 평화의 문이 활짝 열리진 않았다"며 "평화의 길이 멀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평화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정착은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고 보답이다"며 "그날이 하루빨리 오도록 유엔군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도 변함없이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엔군 참전의날은 6.25 전쟁 유엔 참전국과 유엔 참전용사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정세균 총리는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훈도 약속했다. 정 총리는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됐다"며 "세계 도움을 받은 대한민국이 이젠 도움 주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

 

그는 "세계 13개국에 평화 유지와 전쟁 복구, 의료 지원 임무 등 국제사회 일원으로 책무를 다하고 있다"며 "최근엔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 극복에 동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전국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 진단 키트와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보냈고 백신과 치료제의 보편적 접근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정원 hongmon1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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