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이라크 건설노동자 이송 완료...확진자 2명 증가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이라크에서 입국한 건설근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증가해 총 76명이 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27일 오후 2시 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어 “이라크에서 입국한 건설근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더 발생해 현지 건설근로자 누적확진자가 7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0시 코로나19 발생현황 기준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지역사회 자가격리 도중 9명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중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필리핀 4명, 이라크와 러시아 각각 3명, 카자흐스탄과 홍콩 각각 2명, 미국과 벨기에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4일 공군 공중급유기로 귀국한 현지 건설근로자 가운데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오후 2시 10분 기준, 누적 확진자는 76명이다. 검역소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42명, 임시생활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4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