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인천 부평 정수장 찾아 재발방지책 주문"...사태 종식까지 최선"

2020.07.25 13:20:46

"우리 생활과 밀접한 수돗물에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것은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수돗물 유충 대응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수돗물을 사용하는 어린이나 주부의 심정으로 유충 사태 종식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부평 정수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활성탄 흡착 시설물 앞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수돗물 유충 대응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현재 유충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활성탄 흡착지와 방충 시설물과 오존 접촉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수돗물에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것은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신속한 해결과 함께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 팀이 돼 수돗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근본적인 시스템에 대해서도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지난 20일 정 총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수돗물 유충 사태에 관련 원인조사와 전국 정수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지시했다.

유한태 yht18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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