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인 반박 "골프장여배우 갑질? 오히려 캐디가 갑질.." 무슨 막말했나

2020.07.23 21:22:50

 

 

박수인 반박...“골프장여배우 갑질? 캐디가 ‘느려터졌네’ 등 막말”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캐디에게 갑질했다는 의혹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는 골프장 여배우가 배우 박수인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수인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골프장 측 주장은 거짓”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 매체는 23일 “한 여배우가 지난 6월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캐디 태도를 문제 있다고 지적하며 캐디 비용 환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골프장 여배우는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해당 골프장 홈페이지에 "쓰레기 골프장" "캐디들 몰상식" 등 글로 불만을 드러냈다.

 

매체는 골프장 여배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도 “이 골프장에는 가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박수인은 골프장 여배우 갑질 논란이 일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 매체에 따르면 캐디는 박수인이 코스마다 사진을 촬영해 늑장 플레이가 이어졌고 신속한 진행을 유도했으나 오히려 질타했다고 주장했다.

 

캐디는 골프장 홈페이지와 박수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인은 이날 골프장 여배우 갑질 의혹 보도와 관련해 “억울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수인은 다수의 매체에 "당시 캐디 행동이 비매너적이었다"며 "그래서 고객으로서 잘못된 부분을 말했는데 그게 갑질인가"라고 토로했다.

 

박수인은 "경기 진행을 돕던 캐디가 면전에서 '느려 터졌네'라고 말해 기분이 상했다"며 "'퍼터 할 때 줄을 맞추고 발도 꼼짝하지 말라' '점수도 잘 계산하지 못하냐'고도 말하더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인 앞에서 불쾌한 얼굴을 보이기 싫어 캐디가 기분 나쁜 행동을 해도 참았다"며 "현장에선 캐디에게 말 한 마디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프장에 사과 받기 위해 전화했는데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그래서 고객 입장에서 홈페이지 후기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게재했다"며 "내가 갑질하고 비방했다는 의혹은 말 안된다"고 반박했다.

 

박수인은 지난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귀접'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홍정원 hongmon1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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