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 공식입장 "신민아 괴롭힘? 전부 허위주장, 민형사상 조치할 것"

아이러브 공식입장 통해 신민아 상대로 법적대응 시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걸그룹 아이러브 소속사가 전 멤버 신민아의 ‘괴롭힘 주장’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신민아 양의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다"며 "아이러브 6명의 전 멤버는 구토를 하는 등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WKS ENE는 공식입장에서 "신민아 양을 상대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아이러브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신민아는 유튜브채널 '코코아(Cocoah)'에 '경찰관님 감사합니다'라는 영문 제목의 2분가량 녹음파일 영상을 올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신민아는 "이 영상을 보고 있을 그 분들"이라며 누군가를 향해 "저 정말 괴롭다. 제발 저 괴롭히는 거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신민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도 소속사 WKS ENE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해 4월 '갓 잇'(Got It)으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 아이러브는 팀 재편을 거쳐 같은 해 11월 싱글 '문을 열어줘' 발매했다. 이 싱글 활동할 때부터 신민아가 합류했다.

이후 신민아는 6명의 멤버들에게 괴롭힘 당하다 팀에서 탈퇴했다고 주장해왔다. 아이러브는 새로운 팀 이름을 ‘보토패스’로 바꾸고 다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WKS ENE가 낸 아이러즈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입니다.

지난 22일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방송된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에 대한 소속사 측 공식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현재 유튜브와 SNS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신민아 양의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며 아이러브 6명의 전 멤버는 구토를 하는 등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입니다.

당사는 신민아 양을 상대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