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화재, SLC 물류센터 불로 실종자 5명 모두 사망…지하 4층서 발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2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에 위치한 SLC 물류센터(물류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실종자 5명이 모두 사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용인 SLC 물류센터에서 오전 8시 29분께 화재가 시작됐다.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후 1차 인명 수색을 했으며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사망자 모두 SLC 물류센터 지하 4층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SLC 물류센터에서 추가로 인명 수색을 하고 있으며 경찰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 사고가 발생한 용인 SLC 물류센터는 지난 2018년 12월 준공된 건물로, 지하 5층에 지상 4층, 연면적 11만5000여㎡ 규모다. SLC 물류센터에는 오뚜기 물류가 들어서 있고 1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