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보존 결정,문재인정부 헷갈리게해놓고 왜 이제 와서?

2020.07.20 17:06:31

 

 

그린벨트 보존 이유..문재인 대통령 "미래세대 위해 해제 안해"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해 그린벨트 보존 결정을 내렸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동안 검토해온 대안 외에 주택 용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발굴해 확보하기로 했다.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부동산 안정을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놨지만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다. 실질적인 주택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선 그린벨트를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 여당에서 나왔지만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국민을 헷갈리게 했다.

특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4일 "필요하면 그린벨트 문제를 점검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며 그린벨트 해제 논란을 더 가열시켰다. 

 

 

홍정원 hongmon1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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