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서울시 20일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 1477명
이번에도 또 '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서 집단감염 발생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서울 강서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해 서울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0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77명이다.
이후 이날 오전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 추가 확진자 8명이 발생해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85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 11명 중 9명은 노인복지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발(發) 확진자였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접촉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 미확인으로 분류됐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발 첫 번째 확진자는 강서구 방화1동에 사는 주민이다. 지난 18일부터 의심증상을 보였다.

첫 번째 확진자(강서구 85번째 확진자)는 19일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첫 번째 확진자가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강서구 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 20일 오전 10시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들은 20일 오전 0시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아 20일 오전 집계엔 미포함됐다.
서울시는 요양시설 접촉자를 포함해 총 93명을 검사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8명을 제외하고 8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시설 이용자가 고령임을 감안해 이용자와 접촉자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즉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 소재 산후조리원의 경우 지난 16일 입소자가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후 산후조리원에 재원 및 퇴원 산모, 직원, 영유아 등 77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6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