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비대위 체제 전환…내달 초 원내대표 선출

2020.04.20 18:43:01

당내 지도부 비대위 체제 요구…비대위원장 선임 고심 중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에서 참패 수습방안으로 빠른 시일 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5월 초까지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해 안정화를 꾀한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대다수 최고위원들이 신속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넘어가는 게 낫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이 상황을 빨리 수습하는 게 낫겠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신임 원내대표 (선출)은 날짜를 따져보니 5월 초순쯤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런 부분도 신임 비대위원장이 오면 얘기해야 하니까 날짜를 고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당초 비대위원장으로 검토했던 김종인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연말까지 전권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건 좀 두고 보자"라며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의원총회 때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청년을 비대위원장으로 앞세울 거라는 주변 시각에 대해서는 "좋은 의견으로 검토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세권 sw4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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