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별이 지다, 강한옥 여사 추모 행렬 이어져

2019.10.30 19:02:37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92세로 별세...3일간 가족장
각계 조문 행렬 이어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향년 92.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姜韓玉) 여사가 29일 오후 76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튿날 부산 남천성당에 마련된 빈소에는 각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훌륭하신 어머니를 여의시고 애통한 심정이 크실 것 같다.”

 

정계인사 중 가장 먼저 조문한 사람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문 대통령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고인의 꿈을 이뤄주지 못한 걸 특히 안타까워했다.

 

고인이 끝내 고향 땅을 밟게 해드리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다.”

 

강 여사 고향은 북한 함경남도 흥남이다.

 

195012월 흥남철수 때 남편, 큰 딸과 함께 월남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도 빈소를 찾았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으며, 나경원 원내대표와 조배숙 평화당 원내대표도 빈소를 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검은 정장을 입고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의 재임 중 부모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29일 경조휴가를 내고 부산으로 내려가 임종을 지켰다.

 

문 대통령은 상주로서 장례 기간 내내 빈소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권 sw4477@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