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대통령의 보름달 추석인사

2019.09.11 16:41:41

“태풍 피해자들에게 위로 말씀”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 소망”
“함께 잘 사는 나라 위해 새로운 길”
“평화로운 한반도, 서로의 손잡게 할 것”
연휴 가족과 휴식 취할 것으로 전해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대국민 추석인사를 발표했다. 

“모두가 공평한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향의 달은 유난히 더 크고 밝다. 우리를 기다리며 더 커지고, 골고루 빛을 나눠주기 위해 더 밝아졌다”고 말했다.

“우리 주변에도 보름달 같은 분들이 많다.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계신 분들, 연휴 동안에도 국민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활력 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단언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등 문턱을 넘은 문 대통령은 추석에는 가족과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한태 yht18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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