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기에 기내식을 싣던 사다리 차량 부딪쳐 2시20분 지연 이륙

2019.01.25 14:39:10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려던 A380 기종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승객 475명 큰 불편 격어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기위해 이륙을 준비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와 이 여객기에 기내식을 싣던 케이터링(이동식 사다리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2시간가량 지연됐다

지난 24일 오후 1시경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려던 A380 기종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OZ202편과 이 여객기에 기내식을 싣던 케이터링 차량이 출입문에 접현하던 중 부딪쳤다.

사고직 후 안전정밀 조사에 들어갔고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받은 후 정상 이륙했다.

이날 접촉사고로 오후 220분에 출발하려던 여객기가 2시간 20여분 지연된 442분에 이륙해 승객 475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 항공의 한 관계자는 "이날 사고는 여객기 출입문에 스크래치가 발생한 경미한 사고 였다"고 설명했다.

 

박용근 pyg4000@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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