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美中이 생각하는 북핵문제 심각..한국당 역할 찾겠다"

2017.08.24 10:12:53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美中이 생각하는 북핵문제는 문재인 정부가 느끼는 것보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저녁에 중국대사 초청으로 대사관에서 2시간 반동안 한중관계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오후에는 주미대사 대리가 당사를 찾아와서 비공개로 북핵 문제에 대해서 1시간 반동안 논의 했다”며, “미국이나 중국의 입장은 각각 달랐지만 북핵에 대한 미국 중국의 우려는 문재인 정부가 느끼는 것 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심각하게 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미중 모두 자유한국당의 입장이나 역할을 요청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한중관계의 경색된 상황이나 한미관계 상황을 자유한국당이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 대리는 지난 23일 "한국의 보수당 목소리를 듣는 게 저희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간 중요한 시기에 (서로의) 목소리를 듣는 게 중요하고 미국의 입장도 중요하다. 저희는 한국의 보수정당 목소리를 워싱턴 D·C에 있는 저희 동료들이 잘 알기를 바란다"고 말한바 있다.
김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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