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신 부적격3종세트, 자진사퇴해야"

2017.06.26 13:11:55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신부적격3종세트’에 해당하는 김상곤, 송영무, 조대엽 세분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하거나 후보자 본인이 자진사퇴가 선행되어야함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 세분은 현 상태로 과연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것이 적합한지부터 의심이 갈 정도로 너무나 많은 비리 의혹이 드러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실 정도가 너무나 심해서 야당을 일부러 시험대에 올려놓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인 것처럼 비춰지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 부실 인사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 제시가 없다면 추경 등 다른 현안도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한 문재인 정부의 ‘7대 포퓰리즘 정책’에 대해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것임을 밝혔다.

그는 7대 포퓰리즘 정책으로 ▲ 무대책 추경, ▲ 무대책 공공부분, ▲ 무대책 안보, ▲ 무대책 중소자영업 부분, ▲ 무대책 교육, ▲ 무대책 에너지 정책, ▲ 무대책 가뭄을 들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에서 “‘부적격 新3종세트’로 지목한 김상곤, 조대엽, 송영무 후보자를 장관으로 내정한 지난 1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주요 언론 신문 사설에 이 세 후보자들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는지를 분석해 본 결과 세 후보자의 자질을 논한 사설은 총 26건으로 확인되었고, 그 중에 김상곤 후보자가 18번, 조대엽 후보자가 10번, 송영무 후보자 14번이 문제가 있다고 비판을 받았다”며, “세 후보자는 주요 언론 사설이 결론내리고 있듯이 하루속히 자진사퇴해서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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