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정무수석, 여야 원내대표 만나 총리 인준 설득

2017.05.29 09:06:13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29일 여야 원내대표들을 만나 이낙연 총리 후보자 임명을 두고 국회 설득에 나선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열리는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 배석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등 4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주재로 4당 원내대표 회동을 매주 1회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마침 이날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임시국회 개회일이다. 6월 임시국회는 30일간 열리며 인사청문회와 정부 조직 개편안, 공공부문 일자리 공약 관련 추가경정예산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격돌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24~25일 이틀에 거쳐 이낙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벌였지만 위장전입 문제 등으로 채택이 불발됐다.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5대 인사 원칙이 줄줄이 파기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9일 본회의 처리가 예상됐던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 동의 표결은 야당 반대로 미뤄질 확률이 크고 31일 본회의 처리도 불확실하게 됐다.

유한태 yht18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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