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재인과 양강구도 형성..양자토론 임해야"

2017.05.04 10:46:43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는 4일 “구글 트렌드 상 문재인 후보과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구글 트렌드를 보면 문재인 후보와 같이 딱 붙어 있다. 어제 구글 트렌드는 저희들로선 우리가 앞서 있고 오늘 또 구글 트렌드 보면 문 후보가 50이고 제가 48”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구글트랜드를 보면 안철수 후보는 국민적 관심에서 벗어나서 22로 돼 있다”며, “구글 트렌드 상으로는 저와 문재인 후보가 박빙으로 돼 있어 곧 골든크로스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문 후보와 내가 밤새도록 국민평가를 돕기 위해 양자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가장 중요한게 언론 공작, SBS 공작이다. 문 후보와 해양수산부와의 관계에 대해 밝힐 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도 있다. 그래서 그 부분도 국민들이 좀 알고, 이런 집단들이 언론공작을 통해 정부부처에 압력을 넣어 집권을 해도 되는 것인지 국민들에게 물어보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우택 상임 중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서울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선이 오늘로 5일 남은 시점에서 홍 후보의 지지세가 확연히 급등하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다”며, “고무적인 현상이고 최선을 다한다면 홍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대선, 브렉시트 작게는 자유한국당이 압승했던 4.12 보궐선거에서 보듯이 여론조사 방식은 민심 측정에서 그 한계를 수없이 드러냈다”며, “미국 대선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구글트렌드에서 이미 일주일째 1등이고 어제는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은 주목할 만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민심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격동함을 느껴진다. 홍 후보와 홍 후보 중심인 보수우파는 홍 후보의 진면목이 알려지면서 중도층까지 아우르며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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