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야3당의 황교안 대행 탄핵 추진에 대해 “이는 초헌법적 야당독재로 대한민국을 무정부상태로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며 강력히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권정당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행동은 무책임하게 이를 데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 이후 황교안 대행으로 일하도록 한 것도 야당”이라며, “권한 행사를 탄핵하겠다는 것은 모순이자 자기 자업자득”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한 새로운 특검법 추진에 대해 “정치공세 떼쓰기로 검토할 가치 없는 사안으로 올해 대선과정 내내 특검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라며 일축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박영수 특검은 야당이 추천한 권한을 갖고 90여일이나 수사했다"며 "특검 연장을 안했다고 국무총리를 탄핵하는 총리에 국민들이 실망할 것이다. 여야 당대표가 나서서 이들의 눈물을 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