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9일 신임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76표 중 210표를 얻어 운영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선출됐다. 정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정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시국이 난마처럼 얽혀있다. 소위 말하는 실질적인 협치가 이뤄지도록, 4당 체제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원 한분 한분의 총의를 모아 국회가 원만히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회동을 통해 원내 제1당은 더불어민주당이지만 국회 운영위원장은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관례를 존중, 정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전임 운영위원장이었던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은 원내대표직을 사임함에 따라 운영위원장직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