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 대통령, 탄핵 가결되면 당초 약속대로 즉각 물러나야"

2016.12.06 21:36:02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회가 탄핵을 가결한다면 박 대통령은 국회의 거취 결정에 따르겠다는 당초의 약속대로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된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탄핵 가결 후 즉각 사임론’을 거듭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가결이 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한마디로 갈 데까지 가겠다는 것이다. 끝까지 가보자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과 끝까지 싸워보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나라가 망하더라도 자기만 살겠다, 나라와 국민은 어떻게 되든 형사책임, 처벌 받는 건 미뤄보겠다는 심산밖에 안된다. 그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야당의원들은 만약에 탄핵이 부결된다면 의원직을 다 사퇴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지금 탄핵에 임하고 있다"며, "탄핵이 가결되는 순간까지 우리 촛불 시민이 국회 앞에서 촛불을 들고 국회를 에워싸서 국회가 탄핵을 가결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 비박계가 박 대통령 탄핵 추진에 동참키로 한 데 대해서는 "매번 말이 달라 아직 믿을 수 없다"며 "(가결을)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유한태 yht1818@gmail.com
Copyright @2026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6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