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의장·법사위원장 野 독식은 무리”

2016.05.09 17:02:13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모두 야당 몫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대해 “국회의장과 법사위를 다 야당이 맡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반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국회의장직에 대해서도 “당연히 저희들은 의장을 집권여당 입장에서 달라고 요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정도가 제 입장”이라며 “어떤 이야기인지 아직 모르기 때문에 한번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야당과의 험난한 원구성 협상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전부 다 맡았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하겠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거듭 우 원내대표에 각을 세웠다.


김세권 kbs6145@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