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24일 오전 11시5분께(현지시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TV 방송사인 우르두 TV 채널이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파키스탄 북서부 힌두쿠시 산악 지역이다. 진원의 깊이는 80㎞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파키스탄 내 스왓 지역과 페샤와르 등 여러 도시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까지 감지됐으며 집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거리로 뛰쳐 나왔다.
이 지역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접경지로 최근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해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최소 280명이 숨지고 1900명이 부상했다.
2005년 10월에도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이 8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