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동부연안에 사상 최대의 눈폭풍이 몰아치던 23일 저녁 5시 20분께 출산의 진통을 시작한 버지지아주의 한 산모는 산파가 눈으로 발이 묶여 오지 못하자 스태포드 카운티 경찰 구조본부에 911전화로 긴급구호요청을 했다.
이 전화를 받은 구조대 파견담당자는 긴급 구조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남편에게 출산을 돕도록 전화로 지시를 내렸고 남편은 이에 따라서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이 발표한 자료에는 이 일을 해낸 담당 교환원의 이름과 아기의 체중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