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남규 기자]제주에 대설특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린 23일 기상 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출발 54편, 도착 42편 등 96편이 결항됐다.
또 출·도착 포함해 140여편의 항공편이 지연됐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와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앞서 이날 제주 산간에는 대설경보, 산간을 제외한 제주 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또 1100도로는 차량 진입이 통제됐고 5·16도로와 비자림로, 첨단로는 대형차량만 월동장비를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