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은 22일 미국 대학생 한 명을 반국가 행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당국이 관광객으로 북한에 입국한미 대학생 한 명을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 대학생이 미 정부와 연결돼 있으며 북한 시스템을 잠식시킬 음모를 꾸몄다고 덧붙였다.또 해당 기관의 통보에 의하면 (체포한 인물은) 미국 버지니아종합대학 학생 왐 비어 오토 프레데리크"라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그가) 미국 정부의 묵인, 조종 밑에 조선(북한)의 일심단결의 기초를 허물어버릴 목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관광의 명목으로 입국하여 반공화국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되여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 CNN은 이달 초 북한이 미 시민 한 명을 스파이 혐의로 억류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