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지카와 댕기열 바이러스 퇴치 백신 개발 중"

2016.01.22 08:59:4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지카(Zika)와 댕기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브라질 당국이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질 당국은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10월부터 지난 16일까지 3893건의 소두증 의심 사례가 보고됐고 소두증으로 확인된 사례는 230건이라며 이 중 5명의 신생아가 이로 인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열성 질환을 유발하는 '이집트 숲 모기'가 사람에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임신 초기의 임산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의 두뇌가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 신생아를 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억제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북부 페르남부쿠 주 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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