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에서 21일 규모 6.4 강진이 발생해 가옥 54채가 부서졌지만, 아직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새벽 1시13분(현지시간)께 먼위안(門源) 회족 자치현에서 일어났다.
중국지진대망은 진앙이 북위 37.68도, 동경 101.62도이고 진원이 깊이 10km로 비교적 지표면과 가깝다고 전했다.
먼위안 회족 자치현의 황지청(黃繼成) 현장은 이번 지진 진앙이 먼위안 현청에서 33km 떨어진 황청판포(皇城盤坡) 지구라면서 현재 통신 연락에 문제가 고 도로교통 시설도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가옥 54채가 부서졌으며 이중 20채의 피해 정도가 비교적 크다고 황 현장은 전했다.
칭하이성 민정청은 여진이 계속되는 것을 감안해 텐트 700여개와 여타 구호물자를 준비해 현지로 보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