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무려 5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FAU)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플로리다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 경선)에서 지지율 48%를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 전보다 지지율이 12%나 올랐다.
2위를 차지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은 지지율 16%를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트럼프 후보와의 격차는 32%로 상당히 크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11%),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10%), 흑인 외과의사 출신의 벤 카슨 후보(3%),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3%) 등이 뒤를 따랐다.
이번 설문은 지난 15~18일 사이 플로리다주의 공화당 예비경선 잠재 투표자 38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4.9%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