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워싱턴 등 미동북부 주말 눈폭풍 예고

2016.01.21 10:12:43

웨스트버지니아 일원 60-90cm 눈폭탄 공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침내 미동부에 이번 겨울 첫 눈폭풍이 상륙한다.

사상 유례없이 따뜻한 겨울을 났던 뉴욕 등 미 동북부에 22일 밤부터 눈폭풍이 예고돼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20일 "뉴욕과 보스턴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미동북부 지역이 이번 주말 대형 눈폭풍의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예보하고 이 지역내 5천만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주말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눈폭풍은 22일 밤 미시시피 강 지류 오하이오 밸리에서 내리기 시작해 24일 오전까지 1천마일(1600km) 북쪽의 매사추세츠 케이프코드까지 1천마일에 달하는 지역에 걸쳐 강풍과 함께 평균 6인치(1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워싱턴DC와 볼티모어 등 일부 대도시의 경우 12-18인치(30-45cm)의 폭설이 예상되는 등 눈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와 웨스트버지니아 남서부, 메릴랜드 북부와 펜실베니아 남동부 일부엔 2-3피트(60-90cm)의 '눈폭탄'이 내릴 것으로 보여 교통 두절 등으로 며칠간 고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 내내 강추위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뉴욕 일원은 19일 최고기온이 화씨 29도(섭씨 영하 1.5도)에 머무는 등 23일까지 최고기온이 30도 초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초속 20-30마일의 강풍이 이어져 체감온도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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