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난민 위기 속에 유럽의 안보가 무너졌다고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19일 말했다.
오르반 총리는 문제는 유럽 국가들이 2차대전 당시 그랬던 것처럼 서로에게 등을 돌리느냐는 것이 아니라 유럽 자체가 존재할 것이냐 존재한다면 미래 세대들에게 어떤 모습의 유럽을 물려줄 것이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유럽의 안보가 현재 어떻게 해체되고 있으며 기독교의 가치에 입각한 삶의 방식이 어떻게 위협받고 있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무슬림 이주자들의 유럽 내 정착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오르반 총리는 또 유럽 외부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고향에 머물 수 있도록 충분히 강력해질 수 있도록 신의 가호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