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글스'의 창립 멤버이자 돈 헨리와 함께 '호텔 캘리포니아'와 '라이프 인 더 패스트 레인'과 같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곡팀을 이루었던 글렌 프레이가 18일 타계했다. 향년 67세.
여러 가지 질병을 앓아온 프레이는 이날 뉴욕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이글스 웹사이트가 전했다.
기타리스트였던 프레이와 드러머인 헨리는 1970년대 초반 로스앤젤레스에서 또다른 기타리스트 버니 리던, 베이스 연주자 랜디 메이스너와 함께 이글스를 결성했다. 이글스는 향후 10년 간 세계 최고의 밴드로 군림하면서 멜로디가 풍부한 그들만의 캘리포니아 음악 세계를 구현했다.
1970년대 중반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는 세계 최다 판매 앨범 가운데 하나이다.
프레이는 솔로로서도 '더 히트 이즈 온'과 '스머글러즈 블루스' 같은 히트곡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