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이란 억류 미국인들의 석방과 관련해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의 수감자 맞교환에는 스위스 정부가 중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와 함께 이란에서 풀려난 미국인 3명은 스위스에서 제공한 특별기를 타고 경유지인 스위스를 거쳐 독일의 람스타인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국과 이란은 아직 공식적으로 외교관계를 복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립국인 스위스가 중재에 나섰다. 18일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한 바이든 부통령은 슈나이더 암만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미국인 석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바이든 부통령은 이번 주 스위스 다보스 경제포럼에 참가한 뒤 다음 행선지인 터키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