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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낡은 선거시스템 새롭게 정립해야"

강민재 기자  2015.04.10 14: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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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금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선거 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해야”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금일 오후 12시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 위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들과 함께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에서 “현행 선거제도가 30년의 세월이 흘러 한계에 봉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최근 국회의원 정수와 관련해서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선거제도 개혁의 본질이 단순히 숫자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의원의 숫자를 늘릴 것이 아니라 현재 의원들이 보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김태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는 “19대 국회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몸싸움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며, “국회선진화법 통과로 제도를 만들고 문화를 바꾸었듯이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의 독점을 가져오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국민의 정서에 맞고 보다 섬세한 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는 이병석 위원장, 정문헌‧김태년 간사, 선거제도개혁 자문위원회 측에서는 신명순 위원장, 이내영 부위원장, 이현우‧김창균‧김형준‧손혁재‧정진민‧송석윤‧서복경위원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는 지난 3.2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목표로 지역․계층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방안, 정책 정당의 실현을 위한 선거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