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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안철수 상왕정치 그만하고 서울시장 나서라"

강민재 기자  2014.01.16 14: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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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구태정치의 정수인 상왕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 최고위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본인은 새정추 의장도 아니고 공동위원장도 아닌 상태에서 막후에서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야 말로 낯익은 상왕정치의 전형이며 구태정치의 표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안철수 의원이 표방하는 새 정치는 국민 모두가 바라는 바이지만 새 정치를 들고 나온 지도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천으로 보여준 것은 없다."며 "새 정치의 첫출발은 민주성, 합리성, 투명성이 절차에서 확보되는 것인데, 이사람 저 사람에게 서울시장 나오라’, ‘부산시장 나오라상왕이 낙점하는 정치야 말로 후보선정 과정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이고 투명해야 하는 새 정치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게 보인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새 정치를 진정으로 하겠다면 투명한 후보선정 시스템부터 갖추어야 할 것이다"며, "그게 안되면 안철수 의원 본인이 직접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용기를 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