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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野 명분을 갖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강민재 기자  2013.08.07 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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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 중진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명분을 갖고 다시 국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정기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고, 정기국회에서는 여야가 원만하게 합의해 처리해야 할 안건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제일 큰 쟁점은 국정원 개혁"이라며 "대통령이 3자가 됐든, 얼마가 됐든 회동을 하루 빨리 추진해서 국정원의 개혁에 대한 의지와 비전을 국민 앞에 보여주는게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산적한 국정현안이 있는데 야당 지도부도 명분을 갖고, 퇴로를 열어서 국회로 돌아와 새누리당과 함께 잘 처리해서 어려운 경제도 살릴 수 있도록 우리가 빨리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개성공단 남북 회담이 결렬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해 "북한이 최종 회담에 응하지 않고 정부가 중대 결단을 내릴 것처럼 보도가 계속 나온다"며 "인내심을 갖고 파국으로 몰고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