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강창희 국회의장이 7월 4일(목․ 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우후로 케냐타 대통령 예방을 시작으로 한‧케냐 간 협력 강화 및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강 의장은 이날 오전 케냐 우후로 케냐타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우리나라 박정희 대통령과 케냐 조모 케냐타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양국 정상간 인연이 이제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로 케냐타 대통령으로 이어진 만큼, 이러한 양국 정상간 인연이 한국과 케냐 간 우호 및 경제협력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작년 6월 한‧케냐 직항노선 취항이후 양국 간 경제 교역 및 인적 교류 등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케냐타 대통령은 “케냐는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경제발전 경험을 배우고 싶다”면서 “특히 한국이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철강 및 도로 등 SOC 건설사업에 포스코 등 한국 기업의 많은 투자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케냐타 대통령 면담에 이어 무투리 하원의장 및 에투로 상원의장과 면담하고 양국 간 의회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